추석연휴 시작부터 교통사고 잇따라.. “ 사망 및 중증 환자 다수 발생”

글샘일보 2024-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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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샘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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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첫날 곳곳에서 교통사고 접수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14일 오전 9시 52분경 원주시 단계동 모 주유소 앞 도로에서 카니발과 제네시스가 충돌하여 A(53)씨 등 3명이 다쳐 현재 원주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오전 10시 2분쯤경에는 중앙고속도로 춘천 방향 남원주 나들목에서 투싼과 무쏘가 충돌하여 B(28) 씨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빗길로 인한 사고도 함께 발생했다. 1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의하면 이날 오전 10시34분경 충남 서산시 음암면 탑곡교차로 부근에서 A씨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졌다.

서산IC에서 시내 방향으로 이어지는 고가 형태의 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4∼5m가량 아래 교차로로 추락한 것이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탑승했던 A씨의 어머니(70대)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A씨와 A씨의 딸도 크게 다쳐서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중이다. 사고 당시 서산 일부 지역에서는 많은 비가 내렸고 기상청은 이날 오전 충남북부 서해안 지역에 시간당 30mm 안팎의 집중호우를 예보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새벽 서산에는 시간당 최대 6.8㎜의 비가 내렸다.

이밖에 오후 3시 20분께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군 서면7터널(양양 방향)에서는 소나타와 스포티지, 그랜저 등 7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으며 D씨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재 사고

화재도 잇따라 피해가 속출했다. 14일 새벽 3시 54분께 춘천시 동면 춘천농촌문화회관 인근 한 영농조합 육묘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소방 당국은 장비와 인력을 투입하여 1시간 50여분 만인 이날 오전 5시 46분경 진화에 성공했다.

이 불로 샌드위치 패널 작업장 2동 전소이 전소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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