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의 팬들이 그가 작사·작곡한 곡이 삽입된 영화 '소풍'을 적극 응원했다.

8월 27일,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에 따르면 호주에서 열린 'KOREAN FILM FESTIVAL 코리안 필름 페스티벌'에서 영화 '소풍'이 상영되었다.

팬클럽 '시드니 영웅시대' 회원들은 '소풍' 상영을 위해 표 40장을 구매해 현지의 한인 어르신들을 초청하였으며, 상영회 현장에서 김용균 감독과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고 전해졌다.

영화 '소풍'은 김용균 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지난 2월 7일 개봉했다. 60년 만에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난 두 친구가 16세 시절의 추억을 되새기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 류승수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임영웅은 2022년 6월 5일 발매한 자작곡 '모래 알갱이'를 통해 영화 음악 작업에 처음으로 참여했다. 영화 '소풍' 측은 1월 22일, 임영웅이 OST로 사용된 '모래 알갱이' 음원 사용료 등 모든 수익금을 부산 연탄은행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임영웅은 '모래 알갱이'가 영화 '소풍'에 사용되는 과정에서 처음부터 기부 의사를 미리 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