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 할로웨이 경기 양상은?
정찬성을 이기고 승리한 맥스 할로웨이가 경기 직후 "정찬성은 전설"이라며 존중했습니다. 또한 정찬성은 팬들에게 자신의 마지막 경기라고 선언하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정찬성은 2023년 8월 26일 오후 6시부터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UFC on ESPN 52에서 페더급 1위 맥스 할로웨이와 메인 이벤트 경기를 가졌습니다. 결과는 아쉽게도 3라운드 23초 펀치에 의해 TKO패배를 당했습니다.
승리를 가져온 할로웨이는 경기 후 케이지 인터뷰에서 "신에게 감사하다. 하와이 산불을 위한 승리였다. 정말 고맙다. 정찬성은 전설적인 선수다. 그냥 내 펀치가 먼저 들어가 이긴거다. 운이 좋았다"고 겸손하게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후 정찬성은 "그만할게요"라며 "울 줄 알았는데 눈물이 안난다. 저는 챔피언이 목표인데 할로웨이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고 후회없이 준비했다. 저는 3,4,5등이 아닌 챔피언이 되기 위해 경기하는 선수가 아니다. 탑랭커를 이기지 못하는건 제가 그만할때라는거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정찬성은 인터뷰 후 케이지에서 큰절을 하고 한참을 일어나지 못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정찬성 할로웨이 경기 양상은?
한편 정찬성은 할로웨이에게 3라운드 23초 만에 TKO패를 당했습니다. 2022년 4월 현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호주)와의 타이틀전에서 4라운드 TKO패를 당했던 정찬성은 2연속 KO패를 기록했고 통산 전적은 17승8패로 선수 생활을 마감했습니다.
정찬성은 1라운드 할로웨이에 펀치를 몇 차례 적중시켰지만 큰 타격을 입히지 못했습니다. 2라운드 정타를 맞고 휘청한 정찬성은 할로웨이의 초크에 걸렸지만 빠져나오며 경기를 이어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체력을 전부 소진한 정찬성은 조금씩 밀리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정찬성은 3라운드 시작과 함께 상대를 밀어붙이며 펀치를 적중시켰지만 이 과정에서 결국 카운터펀치를 맞았고 그대로 링 위에 쓰러졌습니다. 심판은 경기를 중단시키며 KO패로 마무리 됐습니다.
